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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V60을 제외한 가성비 5G 스마트폰 가능할까?

 

 

LG전자는 지난 1월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상반기 플레그십 스마트폰 LG V60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언급하여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다만 V60이 출시가 안되는건 아니다 국내를 제외하고 북미와 유럽시장 같은 글로벌 시장에는 3월 말 미국을 시장으로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며 국내시장에서는 Q시리즈와 같은 매스 프리미엄 급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다

 

 

사실 매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대중적인 명품을 뜻 하는 매스티지와 비슷한 느낌인데 Q9과 같은 중급기 스마트폰에 어울릴 만한 단어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하네요 이때까지 라인업 구성으로 볼 때 V,G는 프리미엄으로 비교하고 Q 는 중급형 X가 보급형이라고 할 때 Q시리즈를 매스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달고 5G 스마트폰 시장에 나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LG V60을 국내에 출시 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상 LG전자 본진에 해당하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졌다는거 자체가 역차별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LG전자의 결정은 극약처방일 정도로 과감하고 모험 적인 수를 두는 결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뭘까? 현재 LG전자는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스마트폰 양대산맥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 공격적인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는 삼성이 버티고 있는 지금의 국내시장은 LG전자 입장에서는 넘어서기 힘든 난공불락 같은 형식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난국을 해쳐 나갈 마땅한 수가 보이지 않으니 굳이 많은 돈을 마케팅에 쏟아 부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이며 18분기 연속 적자라는 타이틀을 해쳐 나가는게 LG전자 MC사업부가 기사회생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S20과 Z플립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점에서 부터 타이밍 또한 좋지 못하다.통신사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듀얼스크린이라는 UFP를 앞세운 V60이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보이지 않았을 뿐 더러 지난해 S10 시리즈가 LTE버전이 나왔지만 올해는 모두가 5G로 출시 되기 때문에 굳이 LG V60을 밀어줘야 할 명분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통신사에게 출고된 물량을 판매하는 셀인 구조로 형식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는 제조사의 갑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V60은 현재 달라진 상황으로 인해 철저하게 통신사의 외면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통신사 입맛에 맞는 가성비 5G 스마트폰을 내놓아야 하는데 여기서 LG전자는 매스프리미엄이라는 오묘한 단어로 울며 겨자 먹기로 플랜 B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8분기 연속 적자라는 치욕한 타이틀을 벗어나야 한다는것에 대한 LG전자 입장은 동의한다.현 시점에서 V60을 출시하지 않는게 LG전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올지 아닐지는 지켜봐야한다 다만 지금 당장 흑자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LG전자의 이러한 행보가 장기적으로 볼 때 득일지 실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줄었다는 측면에서 썩 좋게 바라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블로그 많이 놀러와주시고 부족하지만 좋은 글로 항상 찾아뵙겠습니다 밑에 공감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시다